바이오플라보노이드가 도움이 되는 질환



바이오플라보노이드가 도움이 되는 질환으로는 어떤 질환들이 있습니까?
글쓴이 : byha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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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우리집 홈닥터 비타민 C


바이오플라보노이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질환들로는 기관지 천식을 비롯한 앨러지 질환, 만성 전립선염, 만성 방광염, 관절염 등 세균 감염을 동반하지 않은 염증성 질환, 정맥류나 치질, 그리고 모세혈관벽이 약해 쉽게 출혈하는 혈관 질환 등을 들수 있습니다.

바이오플라보노이드에는 비타민 C와 유사한 작용이 있어 비타민 C의 작용을 상승 시킬수 있는데 이들을 수저에 비유해 보면 비타민 C는 숟가락이고 바이오플라보노이드는 젓가락이라 식사할 때 수저를 함께 쓰면 한결 수월해진다는 뜻으로 이들의 시너지를 해석해볼수 있습니다.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로는 루틴 (rutin), 헤스페리딘 (hesperidin), 쿼세틴 (quercetin) 을 비롯해 수십 가지에 이릅니다. 각각의 바이오플라보노이드가 나타내는 효과에 조금씩 차이가 있어 간혹 특정 질환에 주로 사용되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가장 좋은 예가 만성 전립선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쿼세틴입니다. 쿼세틴은 세균 감염의 흔적이 없이 전립선에 염증이 지속되며 백혈구가 검출되는 만성 전립선염에 많이 사용됩니다. 그 효과가 뛰어나 의사들이 쿼세틴 제재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항생제를 쓸수도 없고 항염증 제재의 효과도 시원치 않은 여기에 바이오플라보노이드가 들어선 것인데 쿼세틴에 존재하는 항히스타민, 항염증 작용이 이러한 무균성 전립선염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들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아직 그 효과가 베일에 싸여져 있습니다. 과학이 다져놓은 시험관 내에서의 바이오플라보노이드의 약리 작용을 발판으로 지금까지 알려진 4000여종의 바이오플라보노이드들을 식물로부터 추출해내 그 적응증을 밝혀간다면 의학도 커다란 원군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바이오플라보노이드들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한의학의 한 모서리가 언뜻 언뜻 스쳐지나갑니다. 약초들을 혼합해 온도를 잘 조절하며 끓여 약성이 있는 물질들을 추출해내 탕제로 복용케 합니다. 바이오플라보노이드들을 추출하는데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처리를 잘못하면 그 활성이 사라진다는데 약탕기의 온도 조절을 위해 불을 맞춰가며 긴 시간을 약 달이는데 보냈던 우리의 선조들은 이미 그 자연물 추출의 지혜를 가지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수많은 한약재들에 들어있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의 종류는 셀수가 없을 정도일테고 이들을 적절히 배합해 탕제를 만드는 한약은 갖가지 바이오플라보노이드와 광물질들이 아직 과학이 밝혀내지 못한 물질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약리작용을 나타낼 것이니 이는 곧 자연의약이 지향하는 바와 다를바가 없는 것입니다.

성분추출에 의존해 걸음마 걸음을 걷고 있는 서양의 바이오플라보노이드들을 보고 있다가 문득 한약재에 들어있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들과 탕제내에서 이들이 나타내는 시너지를 우리손으로 밝혀나간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바이오플라보노이드들은 사람마다 체내 흡수율에 큰 차이가 있어서 개인별로 잘 듣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들이 존재한다는 대목에 이르면 우리 한의학에 존재하는 체질의학의 개념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비타민 C의 작용을 상승시킨다는 현실 보다 이 바이오플라보노이드로부터 한의학과 서양의학이 서로의 접점을 찾아갈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바이오플라보노이드를 바라보는 내 마음을 더 들뜨게 하고 있습니다.

죠나단 11-09-15 09:55
진리는 하나이고 불변이라지요? 인류를 위한 공익적인 학문은 양방이던 한방이던 서로 고귀함으로 대접할 때 옳바른 벤치마킹의 현명함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