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섭취



비타민 섭취

비타민을 섭취해야 하는 것은 아는데, 내 몸에 맞는 비타민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비타민은 연령별, 효능별로 필요량이 다르므로 나이와 성별에 맞춰 제대로 먹는 것이 필요하다.

철분, 칼슘 함유제 - 성장에 도움줘

성장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어린이들에게는 모든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식사를 고르게 하면 비타민제를 따로 먹을 필요가 없지만 식성이 까다롭거나, 집 밖에서는 잘 먹지 않는 경우에는 비타민제를 따로 먹일 필요가 있다.
특히 요즘은 키 크는 영양제라고 하여 비타민 외에도 칼슘과 철분이 보강된 영양제가 인기이다. 이것은 키가 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뼈에 좋은 각종 영양소를 갖춘 경우가 대부분이다.

임부,철분 엽산 부족시 빈혈유발-비타민 과량 섭취해야

임산부는 아이의 건강까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비타민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임신부나 수유부인 산모는 비타민A, C, B6, B12, 엽산, 칼슘, 철분 등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임신 중 철분과 엽산이 부족하면 빈혈 증상이 일어나고, 특히 엽산이 부족하면 신경관 결함이 있는 기형아를 낳을 수도 있다. 비타민E가 부족하면 적혈구가 깨져 점막이 파괴됨으로써 아기가 망막증으로 실명할 수 있다. 한편 임신 중 비타민A(800~1000IU 이상)의 과량 섭취는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건강한 피부유지 도우미-비타민C,E

여성들에게 가장 관심은 깨끗한 피부이다. 비타민C는 기미와 주근깨, 색소의 침착을 막아주고 깨끗한 피부가 되도록 도와준다. 또한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의 생성에 도움을 주며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피부 노화를 지연시킨다.
비타민A, E와 판테놀은 건강한 피부를 위하여 중요한데 비타민A는 피부세포를 재생시키며, 비타민E는 자외선의 해로운 영향을 막아주며, 피부에 습기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판테놀 역시 피부건조를 막아주며, 항염증 효과가 있다.

비타민 B - 말초신경자애, 갱년기 증상에 효과적

30대 여성들은 비만 와도 온 몸이 쑤신다. 특히 30대 여성은 매달 생리를 하므로 철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고 체중이 증가하고 뼈가 약해지기 쉬우므로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노화방지를 위해 비타민CE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간혹 손발이 저리고 말초혈행 장애등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비타민B가 효과적이다.

흡연자에게는 비타민 C , 음주자에게는 비타민 B 복합체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에선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만들어진다. 비타민AC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만드는 데 필요한 물질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더 많이 필요하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에너지 소모도 많아지므로 이에 관여하는 비타민B군도 요구량이 증가한다.
흡연자의 경우에는 비흡연자에 비해 혈중 비타민 C의 농도가 40%가량 저하되어 있으므로 이를 섭취해야 한다. 또한 음주자는 알코올이 비타민B1, B6, C및 엽산의 흡수와 이용을 저해하기 때문에 이들 비타민B군의 섭취가 필요하다. 술을 즐겨 마신다면 비타민B 복합체를 꾸준히 복용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항산화 비타민- 노화예방 칼슘,비타민D 병용시 흡수 촉진

나이가 들면 이가 약해지고 식욕이 없어지기 때문에 전반적인 음식 섭취가 불량하다. 따라서 모든 비타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타민A, C, E(토코페롤)은 항산화 비타민이라고 하여 노화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고 백내장, 류마티스성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 또한 노년기에는 뼈가 약해지기 쉬우므로 칼슘을 보충하는 경우가 많은데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기 위해서는 비타민D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학술팀 신경숙
(sks@daewoong.co.kr)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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