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호 박사의 자연치유처방 고혈압
고혈압(Hypertension)
김청호
서울대 의과대학, 대학원 졸업
美 Bowie university MBA 취득
한국 메디팜 약국체인 사장
現 대한 자연요법 치료의학회 강사
김청호 박사의 자연치유처방
고혈압(Hypertension)
개념
혈액이 전신을 순환할 때, 동맥벽에 압박을 가하게 된다. 이와 같은 작용의 힘을 혈압(Blood Pressure)이라고 한다. 동맥벽이 좁아지거나, 두꺼워지는 변형으로 말미암아 혈압이 너무 높아지 면 심장에 과부하의 스트레스가 가하여 진다.
혈압은 운동, 스트레스 및 기쁨과 노여움에 이르는 감정으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상승될 수가 있다. 이런상황이 지나가면 혈압은 통상 정상으로 되돌아 온다. 그러나 많은 사람의 경우 혈압이 항상 높게 유지된다. 통계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노인은 거의 50%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정상 혈압은 120/80 또는 그 이하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Systolic Pressure)이 140mmHg 또는 그 이상으로 심장이 수축할 때의 압을 의미하고, 이완기 혈압(Diastolic Pressure)은 90mmHg 또는 그 이상으로, 심장이 이완할 때 심박동 사이의 압력을 말한다.
고혈압은 뇌졸중, 심장질환, 당뇨병, 눈 손상 그리고 신장질환을 포함하여 중증의 질병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건강문제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고혈압은 증상이 종종 있는 경우가 있다. 즉, 설명할 수 없는 두통, 비출혈 또는 현기증 발작, 발한 등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완전히 무증상(Asymptomatic)이기 때문에 심지어 고혈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알지 못한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은 모든 나이에서 나타날 수가 있으나, 노인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다. 또한 고혈압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정기검사를 2배로 늘려야 함과 동시에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의 약 90%는 1차성(Primary) 또는 본태성 고혈압(Essential Hypertension)이라고 하며, 이 뜻은 원인 질환이 없고,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본태성 고혈압은 일단의 생활양태인자(Life Style Factors) 즉 식이, 운동부족, 스트레스, 흡연 등이 혈압상승과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만일 심혈관 질환, 신장, 부신 또는 갑상선 질환과 같은 다른 질환이 고혈압의 원인이 되면 이것을 2차성 고혈압(Secondary Hypertension)이라고 한다.
극히 소수의 사람들은 악성 고혈압(Malignant Hypertension) 환자로서 이 경우는 혈압이 갑자기 극히 위험할 수준으로 올라갈 수가 있다. 본태성 고혈압은 종종 건강기능식품으로 조절할 수가 있으나 모든 종류의 고혈압은 반드시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추천식품
고섬유식은 고혈압을 조절하거나 역전시키는데 탁월한 방법이다.
식사는 기본적으로 신선한 생야채, 콩제품, 귀리와 같은 통곡식, 콩류, 넛츠 및 씨앗류로 구성되어야 한다. 특히 콩류는 LDL을 저하시키고, HDL을 촉진시키고, 혈압을 내려준다. 또한 넛츠와 씨앗류는 양호한 필수지방산이 풍부하고, 건강에 유익한 단백질, 섬유질이 풍부하다.
탈수(Dehydration)는 고혈압의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각성 시 매 2시간 마다 깨끗한 물을 한잔씩 마시면 좋다. 또한 소금의 섭취를 감소시키면서 포타시움의 소비를 증가시켜야 한다. 실제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에서 과잉의 소디움과 포타시움 부족증이 동시에 발견되고 있다.
포타시움의 양호한 공급원은 사과,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오렌지, 토마토, 바나나, 미역 그리고 알파파 등이다. 특히 사과는 고혈압 환자에게는 최상의 식품이다. 왜냐하면 사과는 고농도의 포타시움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탁월한 수용성 섬유(Soluble Fiber) 타입은 펙틴(Pectin)의 양호한 공급원이기 때문이다.
양파, 마늘 그리고 파슬리도 혈압을 내려준다. 이들은 또한 채식주의자들의 식사에 맛을 더해주고, 매일 이들 식품의 치유작용의 혜택을 보게 된다. 샐러리는 동물실험에서 혈압을 저하시킨다는 사실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1일 4줄기정도 섭취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환자는 소금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소금은 동맥 내 압력을 올려주고 수분저류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이때 단순히 식탁에서 소금의 사용을 중단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소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가공식품이나, 포장식품도 삼가하여야 한다. 또한 포화지방과 트렌스 지방이 고혈압을 일으키고, 동맥과 심장에 큰 부담을 준다. 설탕 또한 고혈압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카페인도 과도하게 복용하면 고혈압의 위험을 증대시키기 때문에 커피, 콜라, 초콜릿, 카페인을 함유하는 티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고혈압의『 7가지 최고처방 제품 』
처방 #1 : 서양산사 나무(Hawthorn)
표준화 추출물 250mg씩을 1일 3회 섭취한다. 이 제제는 동맥벽(Artery Walls)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감소시킨다. 서양산사 나무의 주 성분은 심장과 순환에 혜택을 주는 후라보노이드(Flavonoids) 및 프로씨아니딘 중합체(Procyanidin Oligomers : PCO)이고, 기타 수많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후라보노이드는 세포 내 비타민 C의 양을 증가시키는 강력한 항산화제이고, 산화적 손상으로부터 비타민 C를 보호함으로써 비타민 C를 안정화시켜 준다. 또한 비타민 C는 모세혈관 벽을 강화시켜 준다.
서양산사 나무는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심장을 도와주고 있다. 혈관 평활근을 이완시키고 특히 관상동맥의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에 혈액공급을 개선시켜 준다. 이와 같은 혈관확장 작용으로 말미암아 혈압이 저하된다.
서양산사 나무는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항고혈압 약의 작용기전인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를 억제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더욱이 심근에 혈액과 산소를 증가시켜서 협심증의 위험을 저하시키고, 심근을 강화시킴으로써 더욱 효율적으로 심장의 펌프작용을 하게 해준다. 또한 순환을 개선시켜 하지와 발의 부종을 감소시켜 준다. 더불어 항산화 작용이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감소시켜 주기 때문에 동맥에서 지방 플라그(Fatty Plaque)의 축적을 감소시킨다. 따라서 고혈압을 저하시키고, 울혈성 심부전의 증상을 경감시키고, 인체에서 부종을 제거시켜 준다.
처방 #2 : 칼슘과 마그네슘(Calcium and Magnesium)
혈압을 조절하려면 4가지 종류의 미네랄을 적절히 조화롭게 섭취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성 소디움을 감소시켜야 하고, 충분한 양의 포타시움, 칼슘 및 마그네슘을 섭취하는데 있다.
칼슘은 뼈를 강하게 유지해 주는 필수성분으로는 잘 알려져 있으나, 혈관을 부드럽게 해주는 미네랄로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실제 칼슘을 적절히 섭취하면 뼈의 골밀도를 올려줄 뿐만 아니라, 혈압도 저하시켜 주는 2가지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혈압은 동맥이 좁아져서 혈류에 대하여 저항이 증가할 때 상승된다. 또한 동맥은 그들의 최외층에 있는 근육세포가 수축하면 좁아진다.
칼슘은 근수축(Muscle Contraction)을 조절하여 동맥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칼슘이 혈압을 조절한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최근까지도 칼슘과 혈압간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주로 무시되어 왔다는 점이다.
최근 연구에서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있는 사람들은 혈압이 낮고, 고혈압의 위험이 감소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더구나 임부를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칼슘보충제가 고혈압의 발현 위험을 약 30% 저하시켰음이 알려졌다.
마그네슘은 정상혈압을 유지하는데 관여하고 있는 4번째의 미네랄이다. 마그네슘은 특히 급성의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결핍증을 나타내고 있다. 더구나 당뇨병 및 폐경기 후 여성들에서 극심한 결핍증을 보이고 있다.
마그네슘은 세포의 에너지 생성 및 근이완(Muscle Relaxation)을 포함하여 인체에서 300종 이상의 효소반응에 관여하고 있다. 또한 마그네슘은 혈관 내피 세포(Endothelial Cells)에 유용한 작용을 나타낸다. 이 미네랄은 플라그(Plaque)를 안정화시키기 때문에 플라그가 있는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복용하여야 한다.
마그네슘은 심혈관계에 대하여 다양한 작용을 가지고 있다. 즉, 칼슘의 과부담으로부터 내피세포를 보호하고, 혈압을 감소시키고, 미토콘드리아에서 ATP 생산을 증대시킨다. 따라서 Calcium 500mg과 Magnesium 250mg의 병용제제를 1일 2회 섭취하면 혈압을 저하시킬 수가 있다.
처방 #3 : 코엔자임큐텐(Coenzyme Q10)
CoQ10의 일차적 기능은 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있다. CoQ10의 가장 강력한 치료영역은 심근기능의 장해다. 왜냐하면 심장이 대량의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엄청난 심장 보충제(Huge Heart Supplement)역할을 한다. 또한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의 하나로써 세포가 에너지를 생산할 때 생성되는 활성산소(Free Radicals)로부터 미토콘드리아를 보호해 준다.
실제 CoQ10은 LDL 산화를 차단하는데 있어 다른 어떤 항산화제보다 효과가 우수하다. 따라서 CoQ10의 항산화 작용은 심장과 혈관(Blood Vessels)에 공히 유용한 혜택을 발휘한다.
즉, CoQ10은 동맥 벽 내의 산화적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준다. CoQ10은 경증~중등증의 고혈압(Mild to Moderate Hypertension)을 감소시켜 준다. 또한 콜레스테롤 저하 약물인 스타틴 계열 약물(Statin Drugs)의 부작용인 CoQ10 내부 생성 장해를 해결해 준다. 1회 CoQ10 100mg씩을 1일 2~3회 섭취하면 혈압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처방 #4 : 마늘(Galic)
마늘은 강력한 유황과 셀레늄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천 년 동안 감염증에서 심장질환에 이르기까지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되어 왔다.
마늘은 유황 화합물인 알리신(Allicin)의 성분이 천연의 항생제(Natural Antibiotics)로 그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혈압, 콜레스테롤, 호모시스테인 그리고 혈소판 응집을 포함한 다발성 심혈관의 위험인자를 감소시킴과 동시에 내피세포(Endothelial Cells)에서 산화질소(Nitric Oxide)의 생성을 촉진함과 동시에 HDL을 올려주고, 플라그 형성을 차단시키기 때문에 항심혈관계 질환의 보충제(Anti-CVD Supplement)로 각광을 받고 있다. 숙성된 마늘 추출물(Aged Garlic Extract)을 1회 600mg씩, 1일 2회 섭취한다.
처방 #5 : 어유(Fish Oil)
어유는 인체에서 고도로 유익한 화합물인 EPA와 DHA를 함유하고 있다. 어유의 혜택으로서는 혈압을 감소시키고, HDL을 증가시키고, 동맥 벽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내피의 기능을 개선시키고, 플라그를 안정화하거나 심지어 역전시킴으로써 플라그의 파열(Plaque Rupture)을 예방시켜 준다. 어유는 장기간 동안 섭취했을 때 혈압이 감소한다. 어유 3,000mg을 1일 3회 섭취한다.
처방 #6 : 포타시움(Potassium)
포타시움은 대부분의 경우 인체에서 소디움과 반대의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혈장에서는 소디움이 고농도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 포타시움의 농도는 낮게 나타난다.
이와 대조적으로 세포 내에서는 포타시움의 농도가 높고, 소디움의 농도는 낮다. 음식을 통하여 대량의 포타시움을 섭취하면 요를 통하여 대량의 소디움의 배설이 축적된다. 또한 가공식품에는 소디움이 많이 존재하나 천연식품에서는 포타시움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의 경우 식이성 포타시움 : 소디움의 비율은 1 : 2를 유지하고 있으나 건강을 유지하려면 5 : 1의 비율 이상을 섭취하여야 한다. 야채와 과일의포타시움 : 소디움의 비율은 최저 50 : 1을 나타내고 있다. 포타시움과 소디움은 혈압조절에도 반대로 작용을 한다. 음식을 통하여 소디움을 많이 섭취하면 혈압이 오르고, 포타시움을 많이 섭취하면 혈압이 저하된다.
처방 #7 : 비타민 C(Vitamin C)
비타민 C는 심혈관계에 탁월한 혜택을 가지고 있는 요인으로는 동맥경화의 진전을 지연시키고, 동맥경화성 혈관의 확장을 개선시키고, 혈관의 내피 기능 부전(Endothelial Dysfunction)을 역전시키고, 혈압을 조절해 주며 호모시스테인으로 인한 혈관 벽 손상을 중화시켜 주기 때문에 비타민 C는 심혈관 질환 환자가 반드시 섭취해야 할 보충제(Must-have Supplement)다. 비타민 C 1,000~2,000mg을 매일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