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K



비타민 K

/ 오한진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가정의학과)

비타민 K에는 K1, K2, K3 세 종류가 있다. 비타민 K1Phylloquinone으로 식물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타민 K2 Menaquinone으로 장내 박테리아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동물성 식품에 의해 흡수된다. 비타민K3 Menadione으로 인공 합성에 의해 만들어진다.

남성이 여성보다 결핍되기 쉬워

Phylloquinone의 흡수는 에스트로겐에 의해 촉진되므로 남성이 여성보다 비타민K 결핍증에 걸리기 쉬우며 항비타민 K 작용에 민감하다. 대개 섭취량의 30% 정도가 흡수되며, 비타민 K의 흡수에 담즙작용이 매우 중요하다.
지방질의 소화흡수에 문제가 있는 경우 비타민 K의 흡수에 지장이 생기며 설사를 목적으로 광유(鑛油)를 사용하면 비타민K 손실이 높아진다.
비타민K는 간에 일시적으로 저장되는데 저장량은 극히 적으며 피부, 근육, 신장, 심장에도 소량 존재한다. 비타민 K의 대사물은 담즙과 소변으로 배설된다.

비타민 K의 항응고 효과

비타민 K의 항응고 작용은 프로트롬빈과 관련이 있다. 프로트롬빈(Prothrombin)의 전사후 변형과정에서 프로트롬빈의 아미노 말단에 있는 10개의 글루탐산 잔기가 카르복실화하여 -카르복시글루타밀 잔기를 형성한다.
이 잔기들은 응고과정에 칼슘과 효과적으로 결합할 수 있다. 이 변형에 필요한 효소가 간 미크로솜에 있는 글루타밀 카르복실화효소(glutamyl carboxylase)인데, 그 활성에 비타민 K가 반드시 필요하다.
프로트롬빈(응고경로에서 “인자 II”라고 부름) 뿐 아니라 응고인자 VII, IX, X, 그리고 여러 혈장단백질(단백질 C, M, S, Z)들도 프로트롬빈과 비슷한 방법으로 -카르복시글루타밀 잔기를 가지고 있다. 비타민 K는 미생물과 식물에서 생성되며, 조직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혈액응고작용 이외의 기능이 있지 않나 하는가에 관심이 된다.

뼈의 질 높여 골절 감소- 조골 세포 수 유지

비타민K는 이와 같이 혈액의 응고작용에 관여하는 효소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뼈의 대사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뼈의 오스테오칼신과 연관이 있다.
노인성 골다공증의 한 원인으로 비타민K가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결과는 10년 전부터 발표되었다.
최근 비타민K의 섭취가 낮은 경우 고관절 골절의 위험성이 높다는 보고가 1999Feskanich 등에 의해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런 대상자들에게 비타민K를 많이 섭취하게 한다고 해서 고관절 골절을 예방할 수는 없다는 상반되는 보고도 있다. 최근 Sugiyama 등은 비타민Kglutamic acid residues의 카르복실화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작용을 통해 골밀도의 증가는 없더라도 뼈의 질을 높여 척추와 대퇴골의 골절을 감소시킨다고 보고했다.
또한 Takahashi 등은 비타민K를 투여한 후 카르복실화 되지 않은 오스테오칼신이 감소되는 것을 보고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K는 조골세포주에서 세포자살 억제작용이 있으며 따라서 조골세포의 수를 유지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보고하였다.
비타민K가 뼈의 대사과정에 관여하는 것은 주로 오스테오칼신을 통해서 영향을 준다. 즉 오스테오칼신이 카르복실화(carboxylation: -COOH로 나타나는 잔기, 금속유기화합물, 방향족화합물, 불포화화합물 따위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탄소 또는 그 유도체를 만드는 반응)하는 과정에 비타민K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카르복실화과정은 오스테오칼신을 뼈의 무기질과 결합시켜 뼈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비타민K를 보충하는 것은 오스테오칼신의 카르복실화를 증가시켜 폐경여성에서 나타나는 뼈의 약화를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이 카르복실화과정을 거치지 못한 오스테오칼신은 뼈에 결합하지 못해 뼈의 성장을 촉진할 수 없다.

골형성에 의미있는 작용 비타민D병용시 효과 좋음

Undercarboxylated osteocalcin(카르복실화 되지 않은 오스테오칼신)은 고관절 골절의 위험성 증가와 관련되는데, 비타민K 또는 비타민D의 섭취와도 관련이 있으며 비타민K를 준 경우 반응을 잘 한다고 보고되었다.
비타민K가 고관절 골절에 관련있다고 보고된 반면, 비타민K가 부족된 쥐(Vit.K deficient mouse) , warfarin이 계속 투여된 쥐는 고령이 돼도 골손실이 그리 많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이런 상반된 결과는 비타민K가 뼈의 보호작용에 큰 효과를 나타내느냐 아니면 단지 영양부족 상황을 대변하는 것이냐는 의문을 나타낸다.
비타민K는 먼저 조골세포를 증식시키고 석회화를 촉진시킴으로써 골형성에 의미있는 작용을 한다. 이런 효과 모두 카르복실화된 오스테오칼신을 증가시킴으로써 설명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오스테오칼신의 정확한 효과가 규명되지 않았으므로 이것이 과연 오스테오칼신의 역할인지는 앞으로 더 연구해야 될 것 같다.

, 무성한 채소, 간에 많아 파골세포 형성 억제

다음으로 골흡수에 대한 비타민K의 작용으로는 파골세포의 형성을 억제시키는데 이때 프로스타글란딘 E2, 인터루킨-6 등이 관련된다고 한다.
대부분 연구에서는 비타민 KD를 같이 주면 효과가 좋다고 보고하고 있다. 비타민D는 오스테오칼신의 형성 및 분비과정에서 오스테오칼신의 유전자 발현에 관여하므로 카르복실화에 중요하게 관여된다. 그러나 최근 한 논문에서는 비타민D가 높지만 비타민K가 낮은 경우 고관절의 골절 위험도가 높은데 이는 비타민D가 골흡수를 유도하는 기전으로 작용하지 않나 보고됐다. 그러나 대부분에서 병용이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비타민K 권장량은 설정되어 있지 않다. 미국인의 경우에는 성인이 하루 남자 80g, 여자 65g이다. 비타민 K가 많은 식품으로는 잎이 무성한 시금치, 알팔파, 양배추, 상추, 무청, 배추 등이 며 동물성 식품으로는 간에 비타민K 함량이 높다.
한 연구 결과 일본 폐경 여성에서 비타민K의 체내 농도가 영국 여성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골절이 적게 나타났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 일본 전통발효식품인 나토(natto; fermented soybean food)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와 같이 비타민K는 식물성 식품에 많이 들어있고 장내세균에 의해 필요량의 반 이상이 합성되므로 웬만해서는 결핍증이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에 대한 비타민K 섭취량에 대한 자료는 미흡하지만 김치, 나물 등 채소 섭취량이 높으므로 결핍증은 상당히 드물 것이라고 예상된다. 그러나 소화기계의 기능장애, 담즙분비 장애, 간 질환, 항생제의 장기복용 등에 의해 결핍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성인과는 달리 신생아의 경우에는 비타민K 결핍증이 일어나기 쉽다.

항생제 장기 복용시 결핍

그 이유는 첫째, 태반이 지방질을 잘 통과시키지 않으므로 모체에서 충분한 공급을 받지 못하며, 둘째 신생아의 장내는 무균상태라 장내세균이 비타민K를 공급하지 않는다. 또한 모유의 비타민K 함량은 매우 낮다(20g/l). 조제분유에는 1l50g 정도 함유되어 있다. 신생아의 간은 프로트롬빈 합성이 부진하여 그 농도가 성인의 30%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수주가 지나야 상승되므로 특히 미숙아의 경우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
비타민K 결핍증은 특정약물을 장기복용하는 사람들에게서 문제가 될 수 있다. 항생제의 장기복용자는 장내세균의 비타민K 합성이 심히 감소하므로 비타민K 결핍을 일으킬 수 있다. Dicoumarol(인공혈액응공방지제)는 비타민K의 작용을 억제하여 비타민K의 결핍 증상을 유발한다.
비타민K 과잉에 의한 증상을 살펴보자. 신생아나 출산 직전 산모에게 Menadione 동족체를 주사하면 혈중 글루타티온의 농도가 감소하고 메트헤모글로빈을 형성하여 적혈구의 용혈을 초래하며 고빌리루빈혈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Menadione이 독성을 띠는 이유는 전자 하나가 Semiquinone 라디칼로 환원되기 때문이다. 산소 존재하에서 Semiquinone 라디칼은 Quinone으로 재산화되어 산화력이 강한 초과산화물 음이온을 형성한다.
이와달리 Phylloquinone은 독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00g 이상 대량투여는 독성이 있을 수 있으며, 알러지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다량의 비타민E는 비타민K의 혈액응고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

노인들 비타민K 부족하면 고관절 골절 일으킬 수도

비타민K의 골다공증에 대한 치료효과를 정리하면 골밀도가 증가하고 골흡수 표지자들이 감소하며, 또한 Yonemura 등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비타민K를 투여하는 경우 단기간의 스테로이드 제제 사용시 골소실이 유발되는 것을 방지한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Shiraki 등이 최근 보고한 바에 따르면 241명의 골다공증 환자에게 비타민K24개월 투여한 결과 골형성지표인 오스테오칼신의 유의한 증가를, 골흡수 지표인 deoxypyr-idinoline은 유의하지 않은 변화를 보고 하였으며, 골밀도는 증가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비타민K의 투여로 새로운 골절 발생율을 절반 이하로 떨어뜨렸다고 보고했다.(57%감소)
결론적으로 고령의 남녀 모두에서 비타민K가 낮으면 고관절 골절이 예상될 수 있다고 한다. 그 작용기전은 분명치 않으나 오스테오칼신의 카르복실화 과정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골흡수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골형성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아직 비타민K가 골다공증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 결과는 없다. 그렇지만 일본과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으로 콩을 발효시킨 된장 나토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비타민K가 골절의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이상 뼈의 질을 높이는 효과와 장기적인 안정성 등이 입증된다면 새로운 골다공증의 치료 전략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오한진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가정의학과)

*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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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K에 간경변,간암 예방작용
Posted by 비웰

발암률, 플라시보 복용群 비해 90% 낮아

비타민K는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장 내부에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한 비타민에 속하지만, 과잉생성될 경우 간 내부에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런데 여성 간경변 환자들의 골 손실을 막는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뜻밖에도 이 비타민K가 발병위험률이 높은 부류에 속하는 이들의 간암 발병률을 크게 낮추는 전혀 예기치 못했던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일본 오사카시립大 의대의 스스무 시오미 교수팀은 21일자 '美 의사회誌'(JAMA) 최신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원래 시오미 교수팀은 비타민K의 섭취가 여성 바이러스성 간경변 환자들의 골 손실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의도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시오미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결론은 비타민K2가 여성 바이러스성 간경변 환자들에게서 간암으로의 이행을 예방하는 작용을 발휘할 수 있다는 상관성을 유력하게 시사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와 관련, C형 간염 등으로 인해 유발되는 바이러스성 간경변을 앓는 환자들은 간암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 사유는 아직까지 규명되지 못한 상태.

이에 대해 미국 루이지애나州 뉴올리언스 소재 옥스너 클리닉 재단 부속병원의 제이 브룩스 종양·혈액학과장은 "최근들어 C형 간염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간암으로 이행될 바이러스성 간경변 환자들의 숫자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오미 교수팀은 지난 1996년부터 98년 사이에 40명의 여성 바이러스성 간경변 환자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연구를 진행했다. 피험자들에게는 무작위로 145㎎의 비타민K2 또는 플라시보(僞藥)가 제공됐다.

이 연구의 피험자들은 대부분 C형 간염환자들이었으며, 연령은 60세 전·후였다.

그 결과 비타민K2를 복용했던 그룹에 속한 21명 가운데 2명에서 간암 발병사례가 확인된 반면 플라시보 복용群에서는 19명 중 9명에서 간암이 눈에 띄었다.

시오미 교수는 "피험자들의 연령과 간암의 경·중 수준 등을 감안할 때 비타민K2 복용群의 간암 발병률은 플라시보 복용群에 비해 90% 가까이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타민K가 간암 발병을 억제한 이유와 관련, 시오미 교수는 "확실치는 않지만, 이론상 비타민K가 암세포들의 성장을 저해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고 피력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여성들의 경우 175~90, 남성들에게는 175~120㎍ 수준의 비타민K를 복용(또는 섭취)토록 권장되고 있다.

출처 : Nutradex



비타민K의 충분한 섭취는 암, 노인성 질환 및 당뇨병 예방
Posted by 비웰
비타민K 부족 ''등 노화성 각종 질환 유발

충분한 양의 비타민 K를 섭취하는 것이 뼈가 약해지고 동맥과 신장에 석회화가 생기며 심혈관 질환 외 암이 발병할 위험 등의 각종 노화로 인한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클랜드 소아병원 연구소 연구팀이 '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시금치 등에 풍부하게 들었으나 대부분의 종합비타민 제재에는 소량 혹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비타민 K가 노화로 인한 각종 장애를 예방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K는 이 같은 비타민에 의존하는 16종의 잘 알려진 단백질의 절반 가량이 혈액응고에 필수적인 바 혈액응고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른 비타민K에 의존하는 단백질들은 골격계, 동맥혈관 및 인체 면역계를 비롯한 각종 인체 기능에 관여한다.

영국과 미국인들의 평균 비타민K 섭취량은 주로 적절한 응고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또 현재 권장되고 있는 기준 이하이며 일부 연구팀등 전문가들은 "현재 권장기준 이상으로 혈액응고 외 다른 기능 유지를 위해서는 현재 권장되고 있는 기준 이상의 보다 고농도의 비타민K 섭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타민K 많이 먹으면 2형 당뇨병 예방

치즈나 브로콜리 등의 섭취를 통해 비타민 K가 풍부한 사람들이 덜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연구팀이 '당뇨관리학저널'에 밝힌 380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10년간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식사중 비타민 K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2형 당뇨병으로 진단될 위험이 약 2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만 성인중 약 11% 2300만명 가량이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바 현재까지 2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고령, 비만, 당뇨병 가족력, 인종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온 반면 식사 속 특정 영양분이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온 바 없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녹색 잎 채소와 콩기름 등 일부 식품성 기름 속 주로 든 비타민K1과 치즈나 계란, 육류 등에 주로 든 비타민K2 중 비타민K2를 더 섭취할 시 마다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타민 K1 은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높을시 까지는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비타민 K2K1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이 가장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20%,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타민 K가 체내 전신적 염증을 줄이고 인슐린 사용을 높여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정확한 기전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필로퀴논(비타민K)섭취로 골관절염 예방
Posted by 비웰

미국 보스턴대학 의대의 투히너 네오기 박사팀이 '관절염과 류머티즘'(Arthritis and Rheumatism) 4월호에 발표한 논문의 요지이다.

양배추와 시금치, 콜리플라워 등의 녹색 채소류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K를 다량 섭취할 경우 골관절염으로 인해 손과 무릎에 갖가지 문제가 발생할 확률을 40% 정도까지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 비타민K는 다량 섭취할 경우 골관절염 발생률을 낮출 수 있으리라는 상관성을 입증한 연구사례들이 이미 여러 건 발표된 바 있다. 유럽에서는 비타민KD를 칼슘과 함께 섭취한 결과 뼈의 강도(强度)가 크게 개선되었다는 연구결과도 공개됐었다.

네오기 박사팀의 연구는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인 비타민K가 뼈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한층 명확히 입증한 셈이어서 주목되는 것이다.

한편 네오기 박사팀은 평균연령 65.6세의 피험자 672명을 대상으로 비타민K 최대섭취 그룹과 최소섭취 그룹의 사이에서 눈에 띄는 차이와 손·무릎 골관절염과의 상관성 등을 관찰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 혈중 필로퀴논(phylloquinone; 비타민K1)의 수치를 측정하고, 그 수치와 손·무릎 골관절염 발생률과의 상관관계를 방사선 촬영을 통해 관찰했던 것.

그 결과 혈중 필로퀴논 수치가 높을수록 손 골관절염 발생률은 낮은 수치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K 최소섭취 그룹의 경우 1.0%에 달했던 것이 최대섭취 그룹에서는 0.7%에 불과했던 것.

무릎 골관절염도 혈중 필로퀴논 수치가 높을수록 발생률이 감소하는 반비례 관계를 내보였다. 다시 말해 필로퀴논 수치가 낮았던 그룹의 경우 골관절염 환자들에게서 눈에 띄는 뼈의 이상증식을 의미하는 골돌기체(骨突起體)가 발생한 비율이 1.0%에 달해 필로퀴논 수치가 높았던 그룹의 0.6%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네오기 박사는 "비타민K 섭취실태와 골관절염 발생률 사이의 뚜렷한 상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결론지었다.

기능식품신문 이덕규 기자  



비타민K의 전립선암 예방효과
Posted by 비웰

메나퀴논(menaquinones)으로도 불리는 비타민K2가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데도 상당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필로퀴논(phylloquinone)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비타민K1의 경우 유의할만한 작용이 눈에 띄지 않았던 반면 치즈, 낫또 등의 발효식품과 육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K2는 진행성 전립선암에도 더욱 뚜렷한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라는 것.

비타민K는 뼈와 혈액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피부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소재한 게르만 암연구소 암역학부의 카타리나 님프츠, 사빈 로르만, 야콥 린자이젠 박사팀은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4월호에 발표한 ‘암과 영양섭취의 상관성을 관찰한 하이델베르크 코호트 연구에서 나타난 비타민K 섭취와 전립선암 발생 위험성’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총 11,319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8.6년에 걸친 추적조사를 진행했었다.

연구작업은 착수시점에서 피험자들의 식습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비타민K의 섭취유형에 따라 비타민K1 및 비타민K2 섭취그룹으로 분류하고, 전립선암 발생실태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추적조사 기간 동안 총 268건의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환자들 가운데 113명은 진행성 전립선암으로 분류됐다.

주목되는 것은 비타민K1 섭취그룹의 경우 전립선암 발생률 감소가 눈에 띄지 않았던 반면 비타민K2 섭취그룹에서는 발생률이 35%나 낮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난 대목. 특히 진행성 전립선암에 초점을 맞췄을 경우 비타민K2 섭취그룹의 발생률은 무려 63%나 낮은 수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비타민K2와 전립선암 발생률 감소의 인과관계를 좀 더 명확히 규명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결론지었다.



비타민K의 효능
Posted by 비웰

왜 많은 사람들이 혈관 내에는 충분한 칼슘을 가지고 있으면서 뼈에는 칼슘 부족으로 골다공증을 겪고 있는가?

이것을 "칼슘 파라독스" 라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결국 이 2가지 건강에 대한 연결고리를 알아냈습니다.

즉 비타민 K (Vitamin K는 혈액응고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용성 비타민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이유로 비타민 K의 결핍은 매우 흔치않은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그렇지 않다면 출혈성 질병이 나타나게 되기 때문 입니다.

건강하게 보이는 성인들의 뼈나 혈관과 같은 조직내에서의 비타민K의 부족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뼈내의 프로테인에 의해 좌우되는 비타민 K의 발견으로 조직내에서 칼슘의 관리와 조절을 통해서 뼈의 성장을 도와주는 기능을 비타민k의 가장 중요한 기능임을 밝혀냈다.

Vitamin K는 뼈 골격과 같이 그것이 요구되는 인체의 각 부분으로 칼슘을 보내주는 역할을 하고 심장혈관과 같은 칼슘이 필요없는 곳으로부터 그것들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효능

-이상 출혈을 예방

-월경시의 대량출혈을 감소

-혈액 응고인자 생성에 관여

-Prothrombin 합성()

결핍증

녹황색야채를 전혀먹지 않거나, 장기간의 항생제투여로 장내 유익균이 부족하거나, 간경화로 간이 비타민k를 합성하지 못할 때 결핍증이 나타난다.

-소아만성 장염, 설사, 대장염, 출혈성 빈혈, 실혈



비타민K₂섭취, 어린이 뼈 성장‧발육에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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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형성 단백질 오스테오칼신 활성 향상시켜

어린이들이 메나퀴논(menaquinone)으로도 불리는 비타민K₂를 단기간 동안 소량만 섭취했더라도 골 형성 단백질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의 활성을 높여 뼈의 건강과 발육을 촉진하는데 큰 도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렇다면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뼈의 건강도를 높이는 것이 30세 무렵의 골밀도 수치를 최대화하고, 추후 노화가 진행되었을 때에도 보다 나은 골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함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네덜란드 위트레이트대학 메디컬센터의 마리에케 J. H. 반 쉬메렌 박사팀은 ‘영국 영양학誌’(British Journal of Nutrition) 5월호에 발표한 ‘건강한 사춘기 前 어린이들에게서 메나퀴논-7(비타민K₂섭취가 오스테오칼신 카르복실화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여기서 언급된 메나퀴논-7은 비타민K₂의 일종이다.

쉬메렌 박사팀은 55명의 사춘기 前 소아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무작위 분류를 거쳐 145마이크로그램(μg)의 천연 비타민K₂(메나퀴논-7) 또는 위약(僞藥)을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이중맹검법 임상시험을 진행했었다.

시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연구팀은 피험자들에게서 나타난 체내 비타민K 의존성 단백질 오스테오칼신의 수치 변화를 면밀히 관찰했다.

이와 관련, 오스테오칼신의 활성이 증가하면 칼슘의 생체이용효율이 향상되면서 골 기질(基質)을 형성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결과 8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측정했을 때 비타민K₂를 섭취했던 그룹에 속했던 28명은 혈중 비타민K₂ 수치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오스테오칼신의 활성도 높아졌음이 눈에 띄었다.

한편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의 경우 성인들에 비해 비타민K 결핍 상태를 보일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한층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뼈의 성장과 발육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뼈에서 필요로 하는 비타민K와 오스테오칼신의 양 자체가 성인들에 비해 많기 때문이라는 것.

이번에 괄목할만한 연구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비타민K₂ 섭취가 소아들의 골 강도(强度)와 골절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후속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Nutradex



비타민K, 관상동맥 석회화의 진행을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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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계 제 증상 발생 지표인자 진행 억제

건강한 고령층 성인들이 비타민K1을 섭취하면 관상동맥 석회화의 진행을 둔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이 같은 효과는 칼슘결합 단백질로 알려진 ‘기질(基質) 감마-카르복실글루탐산(Gla) 단백질 수치와 무관하게 눈에 띄었다는 설명이다. 여기서 ’석회화‘란 칼슘침착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경화됨을 의미하는 표현이다.

동맥경화는 각종 심혈관계 증상의 발병을 유도하는 지표인자로 손꼽히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터프츠대학 농학부 및 노화영양학연구센터 사라 L. 부스 박사팀은 미국 임상영양학회(ASCN)가 발간하는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6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고령층 남‧녀에서 비타민K 섭취가 관상동맥 칼슘화의 진행에 미치는 영향’.

부스 박사팀은 총 388명의 건강한 남‧녀 고령자들을 충원한 뒤 무작위 분류를 거쳐 200명에게는 500μg의 필로퀴논(비타민K1)이 함유된 복합비타민제를, 나머지 188명에는 필로퀴논이 함유되지 않은 복합비타민제를 매일 복용토록 하는 방식의 시험을 진행했었다. 피험자들 가운데 여성들은 폐경기가 지난 이들이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피험자들의 관상동맥 석회화 진행도를 처음 시작단계에서 측정했으며, 3년의 추적조사 기간이 종료된 뒤 재차 측정했다.

그 결과 필로퀴논이 함유된 복합비타민제를 충실하게 복용했던 그룹의 85% 이하에서 관상동맥 석회화의 진행도가 대조그룹에 미치지 못했음이 눈에 띄었다. 관상동맥 석회화의 진행도를 수치화했을 때 필로퀴논 섭취그룹은 27±6점에 그친 반면 대조그룹은 37±7점에 달했을 정도.

심지어 시험 참여에 앞서 이미 관상동맥 석회화가 진행 중이었던 피험자들 가운데서도 필로퀴논을 섭취한 그룹은 대조그룹에 비해 석회화 진행도가 6% 낮은 수치를 보였다. 게다가 필로퀴논 섭취그룹의 관상동맥 석회화 감소는 피험자들의 혈중 기질 감마-카르복실글루탐산 단백질의 수치와 무관하게 관찰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쯤되면 비타민K에 대해 “O.K.”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을 듯 싶다. (Nurtadex)



비타민K 수치가 어린이들의 뼈 건강에 장기적으로 중요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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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비타민K 수치가 어린이들의 뼈 건강에 장기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연소성(年少性) 관절염에도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병원‧마스트리히트대학 공동연구팀이 ‘임상‧실험 류머티스학’誌(Clinical and Experimental Rheumat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소성 특발성 관절염 환자들에게서 최대 비타민K 수치가 뼈 초음파 검사에 미치는 영향’ 논문의 골자이다.

비타민K 수치를 높인 결과 건강한 소아들에게서 뼈의 건강이 개선되었으며, 연소성 특발성 관절염 환자들에게도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

이번 연구는 총 55명의 연소성 특발성 관절염 환자들과 54명의 건강한 소아들을 대상으로 비타민K 수치를 측정하고 뼈의 건강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자들은 연령대가 6~18세 사이에 해당하는 이들이었다.

시험과정에서 비타민K의 수치는 비 카르복실화 오스테오칼신(undercarboxylated osteocalcin)과 카르복실화 오스테오칼신의 비율, 뼈 내부의 미네랄 함유량, 골 대사 지표인자 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평가됐다.

비타민K 의존성 단백질의 일종인 오스테오칼신은 뼈 조직 내부에서 칼슘을 이용하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비타민K가 결핍될 경우에는 오스테오칼신이 활성을 띄지 못하게 되는 탓에 별달리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 연소성 특발성 관절염 환자들과 건강한 대조그룹 사이의 비타민K 수치가 전체적으로 유의할만한 수준의 차이를 내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비 카르복실화 오스테오칼신과 카르복실화 오스테오칼신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연소성 특발성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비타민K 수치가 낮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뼈의 건강도 저하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연구를 총괄한 마스트리히트대학 생화학과의 레온 J. 슈르거스 교수는 “비타민K가 충분
공급되어 오스테오칼신도 왕성하게 활성을 발휘할 경우 어린이들에게서 뼈의 건강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은 설령 연소성 특발성 관절염 환자라고 하더라도 예외가 아닐 것으로 사료된다”고 결론지었다.



비타민K에 간암 예방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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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률, 플라시보 복용群 비해 90% 낮아

비타민K는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장 내부에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한 비타민에 속하지만, 과잉생성될 경우 간 내부에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런데 여성 간경변 환자들의 골 손실을 막는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뜻밖에도 이 비타민K가 발병위험률이 높은 부류에 속하는 이들의 간암 발병률을 크게 낮추는 전혀 예기치 못했던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일본 오사카시립大 의대의 스스무 시오미 교수팀은 21일자 '美 의사회誌'(JAMA) 최신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원래 시오미 교수팀은 비타민K의 섭취가 여성 바이러스성 간경변 환자들의 골 손실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의도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시오미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결론은 비타민K2가 여성 바이러스성 간경변 환자들에게서 간암으로의 이행을 예방하는 작용을 발휘할 수 있다는 상관성을 유력하게 시사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와 관련, C형 간염 등으로 인해 유발되는 바이러스성 간경변을 앓는 환자들은 간암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 사유는 아직까지 규명되지 못한 상태.

이에 대해 미국 루이지애나州 뉴올리언스 소재 옥스너 클리닉 재단 부속병원의 제이 브룩스 종양·혈액학과장은 "최근들어 C형 간염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간암으로 이행될 바이러스성 간경변 환자들의 숫자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오미 교수팀은 지난 1996년부터 98년 사이에 40명의 여성 바이러스성 간경변 환자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연구를 진행했다. 피험자들에게는 무작위로 145㎎의 비타민K2 또는 플라시보(僞藥)가 제공됐다.

이 연구의 피험자들은 대부분 C형 간염환자들이었으며, 연령은 60세 전·후였다.

그 결과 비타민K2를 복용했던 그룹에 속한 21명 가운데 2명에서 간암 발병사례가 확인된 반면 플라시보 복용群에서는 19명 중 9명에서 간암이 눈에 띄었다.

시오미 교수는 "피험자들의 연령과 간암의 경·중 수준 등을 감안할 때 비타민K2 복용群의 간암 발병률은 플라시보 복용群에 비해 90% 가까이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타민K가 간암 발병을 억제한 이유와 관련, 시오미 교수는 "확실치는 않지만, 이론상 비타민K가 암세포들의 성장을 저해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브룩스 박사는 "좀 더 대규모로 후속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므로 지금 당장 C형 간염환자들에게 비타민K를 복용(또는 섭취)토록 하는 것은 시기상조임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여성들의 경우 175~90, 남성들에게는 175~120㎍ 수준의 비타민K를 복용(또는 섭취)토록 권장되고 있다.

이덕규 기자



비타민K의 충분한 섭취는 암, 노인성 질환 및 당뇨병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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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K 부족 ''등 노화성 각종 질환 유발

충분한 양의 비타민 K를 섭취하는 것이 뼈가 약해지고 동맥과 신장에 석회화가 생기며 심혈관 질환 외 암이 발병할 위험 등의 각종 노화로 인한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클랜드 소아병원 연구소 연구팀이 '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시금치 등에 풍부하게 들었으나 대부분의 종합비타민 제재에는 소량 혹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비타민 K가 노화로 인한 각종 장애를 예방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K는 이 같은 비타민에 의존하는 16종의 잘 알려진 단백질의 절반 가량이 혈액응고에 필수적인 바 혈액응고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른 비타민K에 의존하는 단백질들은 골격계, 동맥혈관 및 인체 면역계를 비롯한 각종 인체 기능에 관여한다.

영국과 미국인들의 평균 비타민K 섭취량은 주로 적절한 응고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다.

또 현재 권장되고 있는 기준 이하이며 일부 연구팀등 전문가들은 "현재 권장기준 이상으로 혈액응고 외 다른 기능 유지를 위해서는 현재 권장되고 있는 기준 이상의 보다 고농도의 비타민K 섭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타민K 많이 먹으면 2형 당뇨병 예방

치즈나 브로콜리 등의 섭취를 통해 비타민 K가 풍부한 사람들이 덜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연구팀이 '당뇨관리학저널'에 밝힌 38000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10년간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식사중 비타민 K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2형 당뇨병으로 진단될 위험이 약 2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만 성인중 약 11% 2300만명 가량이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바 현재까지 2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고령, 비만, 당뇨병 가족력, 인종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온 반면 식사 속 특정 영양분이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온 바 없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녹색 잎 채소와 콩기름 등 일부 식품성 기름 속 주로 든 비타민K1과 치즈나 계란, 육류 등에 주로 든 비타민K2 중 비타민K2를 더 섭취할 시 마다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타민 K1 은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높을시 까지는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비타민 K2K1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이 가장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각각 20%,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타민 K가 체내 전신적 염증을 줄이고 인슐린 사용을 높여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정확한 기전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비타민K ?

골 건강·혈전 예방 불구 상대적 관심 미흡

비타민A에서부터 E까지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그 효과를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어떤 식품을 먹어야 섭취가 가능한지도 제법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반면 비타민K는 그 동안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왔던 데다 뼈의 건강과 혈전(血栓) 예방 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이 유럽의 몇몇 기능식품 메이커들이 비타민K를 함유한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베이비 붐 세대들이 심혈관계 질환이나 골다공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연령대에 진입한 현실을 주목한 기능식품 메이커들이 그 같은 인식을 곧바로 마케팅에 접목하고 있기 때문.

때마침 비타민K가 뼈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분석한 연구사례들이 지난달 말 의학저널들의 지면을 장식하면서 높은 관심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타민K가 골밀도(BMD)를 높여 골절 발생률을 낮추는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 그 요지. 심지어 고관절 골절 발생률을 80% 가까이 감소시켜 주었다는 연구사례도 공개되어 시선을 집중시켰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그럼에도 불구, 학자들은 비타민K의 효과를 규명하려면 아직도 많은 수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임상시험이 다수 진행되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유럽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 기능식품 관련사이트가 지난달 말 소규모로 진행했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70세 사이의 성인 39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6%"비타민K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타민K 보충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한 이들은 1%에도 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어떤 식품을 통해 비타민K를 섭취할 수 있는지를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도 2%에 불과했고, 상당수의 응답자들은 비타민K의 섭취 유무에 대해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비타민K가 뼈의 건강 유지나 혈전 예방에 효과적임을 알고 있다고 답변한 이들도 각각 1%에 그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이트는 "기능식품업계 내부에서조차 비타민K의 두가지 형태에 대해 혼동하는 경향이 없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비타민K는 필로퀴논(phylloquinone) 또는 피토나디온(phytonadione)으로 불리우는 비타민K1과 메나퀴논(menaquinones)으로 지칭되는 비타민K2로 분류되고 있다. 오늘날 서구에서 평소 식생활을 통해 섭취되는 비타민K9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K1은 상추,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녹색 채소류에 풍부히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K2의 경우 장내(腸內) 미생물총에서 합성될 수 있는 유형에 속하는 비타민이다. 육류와 발효식품, 일본식 된장 낫토 등이 비타민K2의 보고(寶庫).

한편 비타민K1K2가 뼈의 건강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칼슘과 골기질(骨基質)이 결합되는데 필요한 단백질의 일종인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에 작용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01년 발표되었던 한 임상시험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험자들에게 칼슘만 섭취토록 하거나, 칼슘과 비타민D 또는 칼슘·비타민D와 함께 비타민K까지 추가로 섭취시킨 결과 세 번째 그룹에서 가장 유의할만한 수준의 골다공증 예방효과가 눈에 띄었던 것으로 나타난 바도 있다.

이밖에 비타민K2의 경우 혈관 내부의 석회화를 억제하는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했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었다.

비타민K1K2로 구성된 비타민K가 우리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할 또 하나의 'K-리그'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비타민K 결핍되면 골관절염

양배추, 시금치 등 녹색 채소류에 풍부

"양배추와 시금치, 콜리플라워 등의 녹색 채소류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K를 다량 섭취할 경우 골관절염으로 인해 손과 무릎에 갖가지 문제가 발생할 확률을 40% 정도까지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보스턴대학 의대의 투히너 네오기 박사팀이 '관절염과 류머티즘'(Arthritis and Rheumatism) 4월호에 발표한 논문의 요지이다.

이와 관련, 비타민K는 다량 섭취할 경우 골관절염 발생률을 낮출 수 있으리라는 상관성을 입증한 연구사례들이 이미 여러 건 발표된 바 있다. 유럽에서는 비타민KD를 칼슘과 함께 섭취한 결과 뼈의 강도(强度)가 크게 개선되었다는 연구결과도 공개됐었다.

네오기 박사팀의 연구는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인 비타민K가 뼈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한층 명확히 입증한 셈이어서 주목되는 것이다.

한편 네오기 박사팀은 평균연령 65.6세의 피험자 672명을 대상으로 비타민K 최대섭취 그룹과 최소섭취 그룹의 사이에서 눈에 띄는 차이와 손·무릎 골관절염과의 상관성 등을 관찰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 혈중 필로퀴논(phylloquinone; 비타민K1)의 수치를 측정하고, 그 수치와 손·무릎 골관절염 발생률과의 상관관계를 방사선 촬영을 통해 관찰했던 것.

그 결과 혈중 필로퀴논 수치가 높을수록 손 골관절염 발생률은 낮은 수치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K 최소섭취 그룹의 경우 1.0%에 달했던 것이 최대섭취 그룹에서는 0.7%에 불과했던 것.

무릎 골관절염도 혈중 필로퀴논 수치가 높을수록 발생률이 감소하는 반비례 관계를 내보였다. 다시 말해 필로퀴논 수치가 낮았던 그룹의 경우 골관절염 환자들에게서 눈에 띄는 뼈의 이상증식을 의미하는 골돌기체(骨突起體)가 발생한 비율이 1.0%에 달해 필로퀴논 수치가 높았던 그룹의 0.6%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네오기 박사는 "비타민K 섭취실태와 골관절염 발생률 사이의 뚜렷한 상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결론지었다.